본문 바로가기
이슈

이태원클럽 다녀온 교직원 학원강사... 등교개학 가능할까

by 살찐비너스 2020. 5. 14.


이태원클럽 다녀온 교직원 학원강사 과연 등교개학이 가능할까요?


서울 이태원 클럽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의 규모가 벌써 100명을 훌쩍 넘어선 가운데 학생과 강사를 포함한 2·3차 감염까지 이어지면서 코앞으로 다가온 등교 수업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는 20일, 고3 학생을 시작으로 한 각급 학교의 등교 개학이 예정대로 될지 의문이 드네요
지금 더 큰 문제는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교사가 많다는 점입니다.물론 이들이 모두 유흥을 목적으로 해당 지역을 찾은 것은 아닐 것이다. 교사는 클럽에 가지 말아야 한다는 법도 없지만 최소한 학생을 대하는 교사라 함은 더 신중하게 행동을 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등교 개학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등교 개학이 코로나19 2차 대유행의 촉매제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그동안 개학이 다섯 차례나 미뤄졌다. 적어도 지금은 교사들이 유흥시설을 드나들 때가 아니다 라는 생각을 했어야 했습니다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원강사가 방역 당국에 "무직"이라고 속이는 바람에 학원 수강생과 과외생 등 중고생들이 무더기로 감염됐는데요


인천 102번 확진자 A(25)씨는 지난 2∼3일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하고 미추홀구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뒤 9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모 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인 그는 초기 조사 땐 무직이라고 진술하며 학원 근무 사실을 말하지 않았지만,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그가 학원 강사라는 사실이 확인했습니다.

 


미추홀구는 A씨 진술이 실제 동선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자 미추홀경찰서에 A씨 휴대전화 위치정보(GPS) 추적을 의뢰한 끝에 지난 12일 그가 학원 강사라는 사실을 알아냈다는군요

현재까지 확인된 A씨의 동선을 보면 그는 2∼3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6일 오후 7∼11시 미추홀구 학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고교생 9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용인 66번 확진자가 황금연휴에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사실이 지난 6일부터 알려지기 시작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한창 커질 때 A씨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학생들을 만나며 수업을 한 것입니다 




현재 A씨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학생 7명, 성인 4명 등 모두 11명이나 됩니다.


우선 그가 강사로 근무하는 학원에서만 고등학교 1학년 4명(남자 1명, 여자 3명), 고3 여학생 1명 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로부터 과외를 받는 여중생, 그리고 여중생의 쌍둥이인 중1 남학생까지 합치면 확진 학생은 모두 7명에 달합니다

어마 어마한 숫자입니다. 감염 속도도 빠르고요
확진 학생들은 학교도 가지 못한 채 학원과 과외수업으로 공부를 보충하다가 졸지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밖에 A씨와 같은 학원에서 근무하는 동료 강사, 과외 학생의 어머니, 과외 학생 어머니와 접촉한 또 다른 과외교사, 지난 5∼6일 A씨와 접촉한 인천 103번 확진자 등 성인 확진자는 4명이나 됩니다.정말 황당한 일이지요


문제는 감염이 더 확산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인천시는 강사에 감염된 학생 2명이 방문한 교회 2곳의 신도 1050명에게 즉시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해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다.


방역 당국은 A씨처럼 거짓 진술은 사회를 위협에 빠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는데요.


인천시는 A씨가 근무한 학원에 1주일간 운영 자제를 권고하고, 확진자들이 다닌 교회와 학원을 중심으로 1천473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합니다.


시는 아울러 확진자들의 이동 경로를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하며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시는 방역 당국에 자신의 동선과 직업을 속인 A씨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할 예정입니다 



일단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더 지켜본 뒤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 방역체계의 유지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이태원 클럽 사례가 방역망 밖에서 발생했다는 점을 주시하고 있지만, 지역사회 전파로 이어졌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보고 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유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현재의 수준으로는 생활 속 거리두기에 대한 재검토는 시간을 두고 더 지켜볼 것"이라고 답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지금의 확산 상황, 감염의 전파 상황이 어떤지를 조금 더 관찰하면서 평가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명 내외로 유지되는 상황"이라며 "다만 최초 확진 사례 등 몇 가지 사례가 방역망 통제 밖에서 발생한 사례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생활 속 거리두기 유지 조건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 50명 이내 △전체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모르는 사례 비율 5% 이내 등의 기준을 제시했다. 이 정도 수준이라면 우리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김 총괄조정관은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하루 발생 환자가 50명 이내가 유지되는 수준이고 방역망 내 발생 사례의 비율이 95%를 넘는다면 기본적으로는 유지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현재 이태원 클럽발 '2차 감염' 사례가 나오고는 있지만, 지역사회 전파로 이어졌다고 보기에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이날 인천에서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학원 강사와 접촉한 학생, 학부모, 동료 등 8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김 총괄조정관은 "현재 2차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진단했습니다. 


확진자 증가세에도 병상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그간 코로나19 대응·치료를 위해 감염병 전담병원 74개소(공공병원 56개소·민간병원 18개소)를 운영하다 현재 40개소로 축소했다고합니다.


정부는 향후 열리는 생활방역위원회에서 이태원 클럽발 감염 확산 문제를 다룰 계획입니다.

김 총괄조정관은 "이 내용만을 토대로 생활방역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은 검토하고 있지 않지만, 주기적으로 열기로 했던 계획에 따라 충분히 열 수 있다고 보고 현 상황에 대해서도 보고와 논의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태원 클럽이 아닌 다른 시설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 주목하고 시설별 감염 위험도 평가를 보완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후 방대본 브리핑에서 "서대문구 다모토리 주점, 홍대 주점 등 현재 감염원으로 의심받는 다른 지역의 지점들이 조금 있다"며 "지역별로 위험시설 방문자에 대한 조사와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강사가 학원에서 학생들에게 감염을 전파한 사례에도 주목하며 "주점이나 학원 등 시설 유형별 위험도 평가를 더 정교하게 보완해서 사회적 거리두기 원칙을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나아가 학원, 학교, 유흥시설의 위험도를 차등해 체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인센티브나 처벌이 필요한지, 법적 근거가 있는지 등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나하나는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과 거짓말을 하는 바람에 더 많은 피해자가 나오는 상황입니다.지금이라도 서로를 위해 나의 가족을 위해 조금더 조심하여 더 감염되는 것을 막아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